<내일뉴스 발췌>
가맹경기단체 회장이 선거인단
54개 단체 중 51개 회장 대의원 등록 예상

대한체육회장 선출 방식

투표가 진행되는 19일 워커힐에는 투표권을 가진 51개 가맹단체 협회장이 참가한다. 정부의 정치인 배제 입장에 따라 역대 최다의 후보자가 등록할 것으로 보여 협회장 대부분이 투표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체육회에는 54개 정가맹 경기단체가 있지만, 씨름협회 등 협회장이 선출되지 않은 3곳은 물리적으로 대의원 등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투표권은 가맹단체별로 회장이나 부회장만 대의원으로 등록해 행사할 수 있다.
후보자가 많을 경우 1차 투표에서 특정 후보의 과반수 투표가 어려워 1·2위간 2차 투표가 진행된다. 2차 투표에서는 표갈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가 많은 경우 대체로 1차 투표의 1·2위가 결선투표에서는 뒤바뀔 가능성이 높아 선거는 예상키 어려운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대의원 총회를 거쳐 투표에 들어가기 전 5분씩 후보자간 정견 발표시간이 있어 실제 이 투표가 언제 끝날 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표권을 가진 54개 가맹경기단체는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탁구 △핸드볼 △역도 △복싱 △빙상 △유도 △체조 △사이클 △농구 △배구 △씨름 △럭비 △레슬링 △수영 △야구 △스키 △승마 △아이스하키 △하키 △검도 △궁도 △사격 △펜싱 △태권도 △배드민턴 △조정 △인라인롤러 △요트 △볼링 △양궁 △카누 △골프 △근대5종 △수상스키 △산악 △보디빌딩 △세팍타크로 △수중 △우슈 △소프트볼 △루지봅슬레이 △컬링 △철인3종 △바이애슬론 △스쿼시 △당구 △택견 △공수도 △댄스스포츠 △오리엔티어링 등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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