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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제데로 낚인 이야기.....(요즘좀 심심했던터에 제데로 웃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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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지원 작성일최초작성일 : 09-02-08 07:54 조회3,43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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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원이는 당구에대한 기초지식과 여러가지 기초 기술을 연마하기위해

당구 아카데미를 다니고 있지요....

 

그 당구 아카데미에는 거의 모든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부장님"이 계시죠..

 

불과 이틀전의 이야기입니다.

 

아카데미에서 연습을 하기위해 학원안으로 들어가

평소와 다름없이 연습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답니다.

 

여기서 잠깐.."부장님"은 원래  성격이 장난기가  조금 있는 편인 분이었습니다만.....

 

갑자기 제 옆으로 쓰윽...오더니 하는말...

 

개그우먼 권진영씨...맞나??(우비 삼남매에서 박진형의 오른쪽에 있던...눈 작으시고...박진형과 비슷하게 생기신분...ㅋ...)

검색해보니 성함이 맞네요....

 

그분이 "내일부터 권진영씨가 여기와서 일 하실거예요..."

 

잉??? 뭔소리여~~

그사람이 방송국에서 일해야지 여기서 왜 일을하나.....

불만제로에서 취재오는거 아녀??

이노무 학원 뭘 잘못한건가???ㅋㅋ

아녀....

저사람이 또 날 놀려먹을 작정인게지.....

 

 

"아나...부장님....뭔소리여여~~ 왜또 날 낚으려는겨?? 재밌슈?? 이제 안믿어~~"

 

얼굴 정색된 부장님...

 

" 아녜요...진짜..진짜...내일 오니까 진짜 함 봐요~~"

 

.....

 

 

뭐지?

...

 

이거 믿으믄 나 빙쉰인거지...맞지??

 

안믿어 안믿어.....

 

....

 

 

그런데 누군가 옆에서 한마디 거들기를..

"누나 진짜예요~ 진짜 진짜...."

 

"야~웃기지마....그사람이 방송국 일을 해야지 왜 여기서 일해....~~ 밥탱....."

 

 

다음날이 되었지요...

 

 

평소와 다름없이...공연습을 하던 나....

 

갑자기 궁금해 진 저는

 

" 권진영씨 왔다 갔어요??"

 

....여기서 실수다....

 

"아뇨~ 내일온데요...."

진짜 진지한 얼굴이다....

 

"아~나~ 진짜...그사람이 여길 왜와~~~~"

 

" 아 진짜...그사람....방송국에서 얼마전에 짤려서 방송출연 못하잖아요...몰라요?"

 

ㅡ,.ㅡ;;이건또 뭔소리..

 

"얼마전에..방송국에서..그 뭐냐...스타골든벨인가??거기서........

 

..

..

..

골든벨 훔쳐가지고......도난사건땜에 방송출연 못한데...그래서 여기서 일할라고 온다잖아요.."

 

 

이걸 죽이까??ㅡ,.ㅡ;;;

 

" 아 또 뭔소리여~~~ 또 낚일뻔했어~~!! 권진영씨 온다는거 뻥이구먼...이런 옘~!"

 

ㅋㅋㅋ

 

"아니..그거는 뻥이고....진짜 방송국에서 무슨 도난사건이 있었는데 거기 연루됬다나봐....그래서 진짜 방송국 못나가고..

 여기 온다는데....몰라요? 권진영씨 그래서 인터넷.티비.뭐 난리 났었잖아요~"

 

진짜?

아나...요즘 그사람을 못본건 사실이다..

불만제로도 얼마전에 봤는데 거기도 안나오는거같고..

개그 프로그램에도 안나오는거같고...

허긴..요즘 안나오긴 하더라...

근데 그얘긴 첨듣는 얘긴데...이상하다.....

 

그러고 말았으면 좋았을걸...

 

잠시후...

 

내일온다던 권진영이 온거다....

 

옆에는 메니저로 보이는 여자와 함께 말이다...

 

헉~!

 

뭐야...

 

아~! 일하러 온거는 아니구..무슨 취재거리 보러 온거 아녀?? 아나 근데 실제로 보니까

하고다니는것도 그렇고 방송에서 보는거랑 이미지가 쫌 틀리당.....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뭐야~ 권진영씨 온다는거 진짜였잖아~!!

뭐때문에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어헛~

나 연애인 봐서 신기했잖어....

막 인사하고 싶어졌잖어....

 

공연습하던 테이블에서 권진영씨 있는쪽으로 마악..간거지...

 

" 아~! 안녕하세요~~"

 

순간 흐르는 이 정적은 뭔가.....???

 

그때 부장님이 옆구리를 쿡 찌르며...

 

"아이 진짜...인사를 하면 어떻게해요~"

 

엥? 왜~~~인사좀 하면 어때~~~~쫌 읎어보이긴해도 뭐어때 연애인이 그정도야 애교로 봐줄수 있지뭘.....

 

 

...

...

...

...

부장님왈..

"진~~~~짜....닮았죠...응???"

 

 

 

 

 

 

 

 

뭐냐..ㅡ,.ㅡ

 

저사람 권진영씨 아녀?

걍 닮은사람?

난 인사한거구?

그럼 저 여잔 날 이상한여자 처다보듯이 날 처다본게...그럼...?????

웬 미친여자가 생판 처음보는 자기한테 친한척하면서 인사한다 생각한거고???

그럼 옆에 저 메니저처럼 보이는 여자는??

여기 사무실 업무보는 여자??

 

허거덩....

 

 

 

ㅠ,.ㅠ

 

 

낚인거다...제데로....

 

 

나.....순진한게 아니구 바보인거 맞져??ㅡ,.ㅡ;;;;;;;

 

하여간 난 왜이런겨~~

 

그 부장 배꼽잡고 웃는다....권진영씨 닮은사람한테 인사까지 할 줄 몰랐다면서....ㅡ,.ㅡ;;;;

 

나 환장한다......

 

 

그날...나는 ...땀을 삐질 삐질흘려가며

다른날과는 조금 다르게 너무 열심히 공만 쳤다는......ㅡ,.ㅡ;;;;

 

한번 재밌게들 웃으셨나요?
제가 이러구 삽니다..ㅋㅋㅋ

오늘도 득당들 하세요~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최고관리자 작성일

흐흐  자꾸 낚이다 입술 다 헐어버리겠다.. 헐~

유지원님의 댓글

유지원 작성일

ㅋㅋㅋㅋ 그러게요~ㅍ

유지원님의 댓글

유지원 작성일

말도 마요~~
그 여자분 면접에서 합격되셔서..
아카데미 삼실에서 일 하시느라고
제 눈앞에서 자주 왔다 갔다 하시는데...
공치려고 엎드렸는데 그분이 시야에 들어오면 혼자..
내가 왜그랬을까...하면서
혼자 미쳐요..ㅋㅋㅋㅋ

박태준님의 댓글

박태준 작성일

완전 충격 받으셧나보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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